2012년 7월 유튜브에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약 3개월 만에 8억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그 후로 한 달 뒤 10억뷰를 돌파하면서 이전까지 최다 조회수를 기록중이던 저스틴 비버의 “
Baby”를 무서운 속도로 앞질렀습니다.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수백, 수천 여 개의
패러디와 팬들의
헌정비디오가 공유 되기도 했습니다. 강남스타일 2주년을 앞 둔 현재까지도 조회수는 상승 중입니다. 2014년에만 1억 이상의 조회수가 발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강남스타일”의 흥행이 유튜브 내 K-Pop 콘텐츠의 인기를 한 층 더 증폭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5년 동안 K-Pop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10년 7억 미만이었던 조회수는 2013년 55억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싸이 “강남스타일” 후속 곡으로 나온 “
젠틀맨”은
일일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4월 14일 기준 3억 8천만 뷰 이상 기록) 대~박!
‘10억뷰 클럽’에 이름을 올릴 다음 주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현재까지, 너무나 독보적이어서 외로웠던 싸이와 그 뒤를 이어 올해 2월 저스틴 비버가 ‘Baby’로 ‘10억뷰 클럽’에 합류했습니다. 또 어떤 영상이 폭풍처럼 세계를 휩쓸게 될 지는 오직 시간만이 알겠지요? 적어도 그때까지 우리의 외침은 하나, 오빤 강남스타일!
작성자: 클레어 스테이플튼(Claire Stapleton), 유튜브 컬쳐 & 트렌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