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채널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크리에이터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과 정책을 도입하여 환경 개선에 힘써 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싫어요’ 버튼 실험을 통해 버튼을 변경하는 것이 괴롭힘으로부터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고 싫어요 공격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싫어요 공격이란 특정 크리에이터의 동영상에 싫어요 수를 늘리는 행위입니다.
이 실험에서 싫어요 버튼은 그대로 표시되지만, 싫어요 수는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동영상의 싫어요 수를 늘리기 위해 싫어요 버튼을 표적으로 삼는 경향이 줄었습니다. 즉, 실험 데이터로 부터 싫어요 공격 행위가 줄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1]. 또한 소규모 및 신규 크리에이터로부터 자신이 부당하게 이러한 행위의 표적이 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실험 결과 소규모 채널에서 이러한 공격이 발생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튜브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유튜브에서 싫어요 수를 비공개로 설정하되 싫어요 버튼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변경사항은 오늘부터 점진적으로 도입됩니다.
오늘부터 크리에이터 및 시청자에게 적용되는 변화
콘텐츠 실적을 확인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는 앞으로도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다른 기존 측정항목과 함께 싫어요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청자는 앞으로도 동영상에 싫어요 표시를 하여 맞춤 동영상이 추천되는 데 이를 반영하고 크리에이터에게 비공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실험에서 공개적인 싫어요 수가 동영상을 시청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던 만큼 이번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유튜브 플랫폼을 위해서는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성공하고 자신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크리에이터를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유튜브의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이를 위해 투자해 나갈 것입니다.
[1] 2021년 7월에 실시한 분석
*이 블로그는 유튜브 글로벌 블로그(영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