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존중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곳곳에서도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존중하고, 또 포용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제대로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채널들이 점차 늘어나며 많은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2019년 새해, 올해 첫 번째이자 통산 열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크리에이터와의 대화는 ‘다름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다양성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오늘날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게, 또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세 분의 크리에이터분들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평범한 한국의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과 함께 장애인 인권을 비롯한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는 ‘굴러라 구르님’, 다양한 성정체성/지향성을 다룬 단편 영화, Q&A 등 퀴어 콘텐츠, 그리고 연인과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수낫수’님, 기존 미디어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밀레니얼 세대가 겪는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닷페이스’의 조소담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Q.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굴러라 구르님: 안녕하세요. 유튜브 ‘굴러라 구르님’ 채널을 운영중인 구르님입니다. 채널을 시작한지는 1년 조금 넘었고, 일상 영상을 주로 올리고 있습니다.
수낫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튜브에서 퀴어 콘텐츠를 소개하는 채널 ‘수낫수’를 운영하고 있는 퀴어 유튜버 ‘수’라고 합니다.
닷페이스: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에게 새로운 상식이 필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논픽션 스토리 채널을 지향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의 조소담입니다.
Q. 세 분은 모두 유튜브에서 솔직하게, 때로는 거침 없이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계신데요, 어떤 계기로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굴러라 구르님: 항상 티비나 영화를 보면서, ‘장애인 연예인은 왜 없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가끔 장애인이 주인공인 영화를 봐도 비장애인이 연기를 하고, 눈물 쏙 빼는 신파극들 뿐이고요. 그 외에는 후원방송에서나 장애인을 볼 수 있었어요. 늘 그런 모습만 보여주니 더 차별이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장애인인데 난 이렇게 살고 있다’를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냥 ‘유튜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동시에 제가 장애인이다보니 장애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들어간 거고요.
수낫수: 유튜브는 취미생활의 연장선이었어요. 초반엔 단순히 재미로 챌린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제작할수록 성소수자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어요. 그건 아마 제가 퀴어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그러던 중 저와 영상을 찍던 친구가 ‘무성애’에 대한 영상을 찍어보자고 제안했어요. 같이 제작할 동료가 생긴 덕분에 보다 편한 마음으로 퀴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조소담 대표님은 어떤 계기로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 시작했고, 콘텐츠로 발행하는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닷페이스: 저희는 팀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세대가 바꿔나가야 할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넥스트 미디어, 넥스트 저널리즘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 만나게 되었고, 이 멤버들과 함께 닷페이스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유튜브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희가 메시지를 전할 때 ‘영상’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깊게 파고들기 위해 시리즈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요, 이러한 시리즈 영상 콘텐츠를 아카이빙하기 가장 좋은 플랫폼이 유튜브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유튜브 독자들이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설문조사를 하는 경우 다른 플랫폼에 올렸을 때보다 유튜브에서 더 높은 응답률을 얻기도 합니다. 또 유튜브에는 영상에 특화된 기능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리미어 기능의 경우 공개를 할 때 주목을 끌기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Q. 처음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하셨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수낫수: 초반엔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어요. 그러다 제 SNS를 통해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알게 되었는데, 일부는 신기해 하거나 대단하다 응원해주었고 일부는 제가 워낙 촬영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그러려니 했대요. 또 채널 운영 초반엔 커밍아웃 전이라 제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최근에는 주변에서 많이 응원도 해주고 있어요. 얼마 전에도 주변 친구들에게 새해 인사 메세지를 보냈는데 하나같이 제가 하는 유튜브 작업을 응원해주더라고요.
굴러라 구르님: 저도 처음에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요. 특히 가족들에게는 얘기하기가 더 부끄럽더라고요. 그러던 중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영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가족들에게 얘기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영상을 보시고 두 분도 알지 못했던, 저만 느낄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응원해주시고 계십니다.
이제는 가족들이 영상 제작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어요. 요즘에는 역동적인 영상을 찍고 싶어서 동생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요 아빠와 엄마도 영상을 찍어주시거나 목소리 출연을 하시기도 해요.
친구들도 많이 도와주는데요, 예를들어 '장애인들한테 이런것좀 하지마'라는 콘텐츠를 만들때는 따로 대본을 준비하지도 않았는데, 친구들이 먼저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런 점이 불편하진 않았을까?’ 하며 함께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Q. 세 분께서는 어떤 콘텐츠를 지향하시고, 또 어떻게 제작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닷페이스: 저희는 저희 채널의 주 시청자들과 같은 밀레니얼 세대이기 때문에, 에디터가 주변에서 발견한, 자신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기획을 하고 있어요, 그 후 촬영, 편집 등 제작하시는 분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는다고 하시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저희가 옆에 계신 구르님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구르님이 대표하시는 메시지가 있고, 또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이었어요.
굴러라 구르님: 저는 굉장히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개중에는 저 스스로도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들도 있고, 보는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다 하는 것들도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느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와 같이 질문을 던지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그 외의 브이로그에서는 제 모습과, 작은 생각들을 편안하게 담으려고 해요. 제 경우는 중학교때 부터 단편 영화를 제작했고, 현재도 영화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직접 연출하는 픽션에 더 익숙했지만 유튜브를 하게 되며 제 이야기를 담는 것이 재밌고 새롭습니다.
수낫수: 주로 ‘커밍아웃’이라던가 ‘동성애’ 처럼 퀴어들이 한번쯤 고민해보는 공감하는 것들을 가지고 콘텐츠의 디테일을 잡아갑니다. 작은 주제가 잡히면 퀴어 분들한테 설문지를 돌려서, 가급적 퀴어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퀴어분들은 쉽게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자 한다. 설문을 진행하면 많은 퀴어 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를 토대로 제작해요. 보통 출연하시는 분들을 비롯해 함께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집하는 공고를 올리고, 그분들과 함께 제작하고 있어요.
Q. 콘텐츠 하나, 하나가 너무 애정이 가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가장 애정이 가는 콘텐츠를 뽑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낫수: <기억에 남는 커밍아웃 리액션>이라는 콘텐츠가 가장 애정이 가요. 항상 퀴어들이 공감하는 영상을 만들다 보니 구독자분들 대부분이 퀴어분들이었어요. 제 콘텐츠로 비(非)퀴어분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었고, 또 단편 상황극을 만들고 싶어서 만든 콘텐츠입니다. 그 콘텐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처음으로 협업할 수 있었고, 이때 유독 퀴어가 아닌 분들이 많은 댓글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굴러라 구르님: 저는 장애를 가진 일본 분하고 인터뷰한 영상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직접 질문하고, 또 번역하고 자막 제작까지 하다 보니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다른 나라의 장애인권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본은 우리보다 장애인 인권의식이 높은 편인데, 그걸 보여주듯 길에서도, 미디어에서도 장애인을 우리나라보다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다른 장애인분과 만든 영상이기도 한데, 앞으로 장애인들끼리 더 많은 영상을 만들고싶다고 느꼈어요.
닷페이스: 모든 콘텐츠가 다 똑같이 애정이 가서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려운데요. 굳이 뽑자면 구르님인 인터뷰일 것 같습니다. 저희가 10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뉴뉴놈 미디어캠프에 구르님께서 참여하셔서,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했었거든요. 처음에 인터뷰이로 만났던 분과 같이 영상 제작을 하게 되니까 느낌이 되게 새롭더라고요.
Q. 구르님의 경우에도 댓글들을 보면 장애를 가진 또래 학생들의 공감/고민들이 많이 달리던데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자랑스럽거나 보람을 느꼈던 순간들이 있으셨나요?
굴러라 구르님: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은데, 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괜한 욕을 들게 될까봐 두렵다고 하시는 분들께서 저를 보고 용기가 생겼다는 말씀을 하실 때 정말 뿌듯함을 느껴요. 장애를 가진 친구들한테 좀 더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해 줬으면 좋겠어요. 넌 장애인이니까 이건 못 해, 이건 어렵지, 하는 이야기 들을 많이 듣다보니 그 친구들도 무의식중에 본인의 가능성을 줄여버려요. 그런 사람들이 제 영상을 보고 무언가를 도전하기 시작했다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보람있는 것 같아요.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만들고 싶었는데, 제가 직접 타자를 치는 게 힘들거든요. 구독자분들에게 요청을 드렸더니 선뜻 도와주시더라고요. 감사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Q. 그렇다면 세 분의 채널이 인기의 비결을 무엇인가요?
닷페이스: 좋은 콘텐츠라서 인기를 얻은 게 아닐까요? 영상이 저희 세대에서 일반적인 문법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영상이 많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공들여서 영상을 만들면서 무엇보다 저희 세대가 필요로 하는 변화,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말하기 때문에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수낫수: 아마 퀴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서 호응은 많이 얻은 것 같아요. 나와 같은 정체성의 사람들이 나와서 ‘우리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말해주는 것에 대한 공감, 말 그대로 우리여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소수자와 연대하는 다른 유튜브 크리에이터분들과 퀴어 당사자분들이 함께 출연해주는 것도 제 콘텐츠가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퀴어 크리에이터가 많지는 않았어요. 특히나 양성애, 범성애, 트랜스젠더 등 동성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시화가 덜 된 정체성에 대한 콘텐츠가 많지 않았는데요. 이런 점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굴러라 구르님: 제 채널의 경우 비장애인 구독자분들은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제들을 보실 수 있어서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항상 뭔가 우리 사회의 불편한 점들을 말하는 영상에는 항상 ‘아 그런 생각은 못 해 봤어요’하는 댓글들이 많아요. 장애인 구독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태 장애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은 드물었고, 공감도 되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Q. 콘텐츠에 공감했다거나, 용기를 얻었다는 반응이 있으면 정말 뿌듯하실 것 같은데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시면서, 전과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굴러라 구르님: 이전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을 많이 쏟고 깊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장애 혐오를 인터넷에서 마주치면 마음이 더 아프죠. 유튜브는 이런 소수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힘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대중매체에서 자유롭게 다뤄지지 않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고, 또 엄청난 화제를 만들어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성장의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남들의 시선이 불편할 때가 많았어요.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했고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확실히 긍정적인 자기표현에 익숙해졌다고 느껴요. 최근에 제가 걷는 모습을 처음으로 촬영해 업로드 하기도 했고요.
수낫수: 저 같은 경우에는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뒤로 영상을 기획하거나 시청할 때 한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누군가에겐 단순히 재미있는 영상이겠지만, 어떤 이들이 받아들일 때 불쾌하고 속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누군가의 약점을 이용한다던가, 누군가를 배제한다던가, 또 혐오하는 방식으로 웃음을 소비하는 영상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늘 조심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고, 시청할 때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 마지막으로 향후 크리에이터로서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굴러라 구르님: 저는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주변에 비장애인 친구들이 훨씬 많은데요, 제 친구들의 경우 어디가 좋다, 같이 가보자고 말을 할 때 ‘지우가 가기에 좋을까? ‘길 상태는 어떨까?라고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제 친구가 되면서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게 되었던 것처럼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전까지는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알고, 더 나아가 여러 변화를 끌어내면 좋겠어요. 나중에는 대중매체에서도 장애인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낫수: 좀 더 접근하기 편하고 쉬운 콘텐츠로 웹드라마, 단편영화를 만들려고 해요. 여성, 퀴어가 주축이 되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 계획입니다. 이 웹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표이고요. 장기적으로는 계속해서 재미있게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여전히 한국에서는 퀴어들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가치들이 좀 더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닷페이스: 저는 구르님의 말씀을 듣고, 저희가 그 대중매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올해는 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올 해는 아시아 지역 이주민들에 대한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어요.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온 여성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한인 입양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저희가 실천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작성자: 유튜브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