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휘트니: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온 한국생활 7년 차 코미디 유튜버 휘트니입니다.
에밀 튜브: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서 온 에밀입니다. 한국에 온 지는 4년 정도 되었고, 유튜브에서 한국에서의 일상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2hearts1seoul: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온 세라와 함께 살고 있는 2hearts1seoul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호입니다.
Q. 한국에 대한 열정이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느껴지는데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휘트니: 평소에도 SNS에 영상을 많이 올렸는데, 주변 친구들이 재밌다고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 살면서 마주하는 재밌는 상황을 제 스타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에밀 튜브: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팁을 알려주기 위해 한국말로 영어 강의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한국 곳곳을 여행하는 콘텐츠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2hearts1seoul: 캐나다 뉴스에서 한국에 대해 북한, 핵, 지뢰 폭발 등 자극적인 영상들이 보도되어서 세라 부모님께서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저희가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Q. 유튜브에서 주로 어떠한 콘텐츠를 다루고 계시나요?
휘트니: 처음에는 한국vs미국 문화 차이에 대한 영상을 많이 만들었지만, 지금은 한국생활이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에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빅사이즈와 미니사이즈 비교하기, 액체괴물 만들기와 같은 아이를 위한 영상과 먹방 등 한국 트렌드를 반영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에밀 튜브: 저도 먹방, 브이로그 위주로 촬영하고,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도 다루고 있습니다.
2hearts1seoul: 국제부부로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여러 지역, 음식, 문화 위주의 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명절 문화, 결혼식 등 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Q. 각자가 생각하는 본인 채널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휘트니: 시청자들에게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려고 합니다. 저의 어리버리한 성격을 숨기지 않고 콘텐츠에 그대로 반영하고, 이런 행동을 시청자분들이 재미있어 하는 편입니다.
2hearts1seoul: 저희는 국제부부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생활밀착형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인들은 생일 때 미역국을 왜 먹는지와 같이 일상 속의 한국 문화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분들이 시청하시나요?
휘트니: 한국어 채널은 시청자 80% 이상이 한국인인데, 외국분들을 위한 영어 채널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할머니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2hearts1seoul: 40%는 한국인 시청자이고, 60%는 대부분 영어권 국가의 시청자 입니다.
에밀 튜브: 비슷한 연령대라 많이 공감해주셔서 그런지, 구독자 대부분이 20대 남성입니다.
Q. 한국 구독자들과 외국 구독자들의 차이점이 있나요?
휘트니: 한국인 구독자들은 뷰티, 액체 괴물, 미니어처와 같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좋아하는 반면, 외국인 구독자들은 제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는지 등 저의 진짜 한국 생활을 궁금해합니다. 서로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달라, 별도 영어 채널에서 그런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밀 튜브: 한국 시청자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썸네일에 음식이 나오지 않으면 조회 수가 많이 떨어질 정도로, 한국음식을 먹고 외국인이 보이는 반응 등을 재미있어 합니다.
Q. 혹시 기억에 남는 구독자가 있으신가요?
2hearts1seoul: 한 외국 구독자분께서 커피와 함께 저희의 영상을 보며 일요일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한 댓글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황장애를 겪고 계시는 분이 있었는데, 저희 영상을 통해 밖을 나갈 수는 없는 자신도 많은 곳을 보고 느낄 수 있어 고맙다고 말씀해주셔서 이러한 댓글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최근에 새로 알게 된 한국의 매력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2hearts1seoul: 한국의 길거리 음식이 한국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세라는 캐나다 길거리 음식은 감자튀김과 햄버거 정도인데, 한국은 포장마차에서 소주도 파는 등 한국만의 특징을 잘 살린 것 같다며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 푹 빠져있습니다.
에밀 튜브: 강릉, 전주, 부산 등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한국의 숨겨져 있는 매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거제도는 어딜 가든 그림 같은 풍경이 나와 꼭 가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Q. 향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의 목표나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휘트니: 원래 예능인으로 TV에 나와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꿈꿨는데, 지금 현재에 만족해서 앞으로도 계속 유튜브에서 제 스타일을 살려 콘텐츠를 올리고 싶습니다.
에밀 튜브: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가지고 있었는데,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은 저의 꿈입니다.
2hearts1seoul: 앞으로는 외국인 구독자 분들에게 서울 말고도 국내에 숨겨진 여러 지역의 매력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가이드처럼 편안하게 구독자분들께 한국 문화를 소개해드리며 채널을 성장 시키고 싶습니다.
작성자: 유튜브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