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Cheer up’을 멋진 바이올린 연주로 커버해 해외 K-Pop 팬의 귀를 사로잡고, 팝스타 Taylor Swift로 착각할 만큼 감쪽같은 메이크업으로 뷰티 블로거들의 눈을 의심케 한 영상들을 보면서, 이제 한류는 비단 배우나 가수와 같은 프로 엔터테이너 뿐만 아니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더욱 강력한 트렌드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실제 국내 100대 크리에이터 채널의 해외 시청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5월 대비 올해 5월의 해외 시청시간은 평균 3배 이상 늘었고, 해외 구독자 또한 동기간 1.7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해당 채널 중 10% 가량은 시청시간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팬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동안 유튜브는 각국의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연결하는 열린 커뮤니티로 성장했고, 국내에서도 게임, 뷰티, 요리, 키즈, 코미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한 크리에이터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여러 성공 사례들을 참고하고,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자신의 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유튜브는 다양한 온, 오프라인 기회를 마련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사용자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국어 메타데이터, 커뮤니티 제공 자막 등의 영상 번역 도구를 지원하고 있죠.
여기, 알록달록한 ‘액체괴물’ 장난감, 영어와 숫자 놀이를 결합한 동영상이 4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만든 크리에이터 토이몬스터는 어느 순간부터 외국어로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고 글로벌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본 언어를 영어로 바꾸는 한편 유튜브 영상번역 도구를 활용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권 시청자들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현재 해당 채널은 시청 시간의 98%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엘사, 말레피센트, K-Pop 가수로 분하는 변신의 귀재,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일본 크리에이터와 협업 콘텐츠 시리즈를 올린 직후 일본 구독자수가 급증한 경험을 했습니다. 씬님은 각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해 그 나라 사용자가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이 구독하고 있는 국내 채널은 30개 이상, 10만 구독자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430개가 넘습니다. 이 숫자는 앞으로 훨씬 더 증가할 것입니다. 아이디어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유튜브에는 조성되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국내를 넘어 더 큰 해외 무대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키워보세요!
최근 본 영상: TWICE(트와이스) - CHEER UP 바이올린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