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23개국 87개 기관에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 유튜브 혁신 펀딩 지원 - 동영상 제작 역량과 신규 형식 도입을 통한 혁신을 도모합니다.

*이 블로그는 유튜브 글로벌 블로그(영문)에도 포스팅되었습니다.

지난 7월,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의 일환으로, 유튜브는 전 세계의 언론사 및 퍼블리셔의 온라인 동영상 역량 강화와 새로운 형식의 비디오 저널리즘 시도를 지원하기 위한 혁신 펀딩(innovation funding) 지원을 발표 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는 공개 신청 절차를 통해 제출된 수백 개의 제안서를 검토했고, 87개 지원 기관들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기관들은 전 세계 23개국에서 방송사, 전통/디지털 퍼블리셔, 지역 언론, 에이전시 및 크리에이터 등의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모두 양질의 저널리즘을 양산하고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다수의 프로젝트들은 동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보도 방식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와 온라인으로 활발히 소통하는 것에서부터 실시간 또는 사실 확인(fact-checking) 형식을 탐구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주제도 다양합니다. 또한, 건강한 뉴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프로그램을 비롯해 언론 기관의 지속 가능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중 일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 Advance Local(미국): 미국의 Advance Local은 전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 뉴스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형식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먼저 미시간주의 MLive Media Group(Mlive.com)이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끄는 하루의 뉴스나 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주민들의 의견 표출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The Economist(영국): 영국의 주간지 The Economist는 동영상 제작 시설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매주 동영상 형식으로 최신 뉴스 주제 관련한 보다 상세한 뒷이야기들을 보도할 계획입니다. 실시간 스트리밍 및 시청자 참여 도구를 활용해, 시청자는 기자들의 취재 절차, 정보의 출처 등과 함께 뉴스를 논할 수 있습니다. The Economist는 이 같은 시도를 통해 오보를 잡아내고 뉴스의 출처를 분석하며 시청자들이 대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HugoDécrypte(프랑스): 프랑스 최고의 뉴스 크리에이터인 HugoDécrypte는 전문 제작팀을 꾸려 스튜디오에 기반을 둔 실시간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HugoDécrypte의 유튜브 커뮤니티는 시청자들이 하루의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얻고 논의를 펼칠 수 있는 ‘화면 속 만남의 장’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해당 프로그램은 뉴스 단신, 사실 확인(fact-checking), 유명 정치인 및 주제별 전문가와의 인터뷰 등의 고정 코너들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 La Nación(아르헨티나): La Nación은 아르헨티나의 대표 신문사 중 하나로, 전반적인 동영상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1870년에 창립된 La Nación은 출판 저널리즘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이제 동영상으로 그 지평을 넓히고자 합니다. 구글의 지원을 통해 동영상 제작팀을 확대하고 디지털 동영상 기술을 향상시키며 콘텐츠 제작량을 늘려, 직설적인 탐사 보도의 뒷이야기를 담은 스냅샷이나 동영상 요약본을 통해 하루의 뉴스를 새로운 시각으로 알려주는 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Narasi TV(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독립 기자 Najwa Shihab의 미디어 기업인 Narasi TV는 인도네시아의 34개 주 지역사회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를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Narasi TV에서는 시각적 스토리텔링, 뉴스 동영상 제작 및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주제의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한편, Narasi TV의 탐사 보도팀에서는 동영상 제작팀을 증원해, 인도네시아의 총선을 앞두고 후보 간의 격전이 예상되는 곳에서 심층 보도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Thairath(태국):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언론사 중 하나인 Thairath의 디지털 부문에서는 태국의 프리랜서 기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태국의 ‘비상근 통신원’들은 자신들의 촬영 장면 사용권을 언론사로부터 쉽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독립 기자들을 업적을 보호하고 더욱 장려하고자 하는 이 같은 노력은 태국의 미디어 생태계뿐 아니라 태국 관련 뉴스에 주의를 기울이는 전 세계 언론사에도 많은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튜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뉴스 동영상의 밝은 미래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몇 개월에 걸친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공유하고 언론 기관에 배움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뉴스 동영상 비즈니스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가 전 세계 곳곳에서 비디오 저널리즘의 저변을 넓혀 주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자 : 티모시 캣츠(Timothy Katz) 유튜브 뉴스 파트너십 디렉터

*프로젝트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